우선, 올해 개막작인 <오프사이드>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영화제 기간 중 개막식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삼인삼색 2006>에 참여한 다레잔 오미르바예프(카자흐스탄), 에릭 쿠(싱가포르), 펜엑 라타나루앙(태국)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 공식기자회견과 관객과의 대화,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석한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내 청춘에게 고함>의 김영남 감독과 배우 김태우, 김혜나씨도 영화제 기간 중 공식 기자회견과 폐막식에 참석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경쟁부문인 ‘인디비전’에서는 <달에 처음 간 사나이>의 알렉세이 페도르첸코, <아름다운 천연>의 츠보카와 다쿠시 감독 등 세계 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감독들이 대거 방문한다. ‘디지털스펙트럼’에서도 <마사지사>의 브릴란테 멘도자, <긴 그림자>의 존 조스트 감독이 전주를 방문, 관객과 대화를 가진다. 특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한국작품의 감독과 배우도 대거 참석, 영화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박흥식, 이석훈, 김현석, 이계백, 정지우, 민규동, 문승욱, 송일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을 들고 전주를 방문하며, 배우 김태현, 장현성, 강경헌, 정진영, 전혜진도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파이란><올드보이> 등의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과 <쉘위댄스><워터보이즈>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도 얼굴을 알린 일본의 연기파 배우 다케나카 나오토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공식 기자회견 참석과 일반 관객들을 위한 강의(배우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감독과의 짧은 대화에 갈증을 느꼈던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시네토크에서는 <카뮈 따윈 몰라>의 야나기마치 미츠오 감독, <사랑니>의 정지우 감독이 참석하며 사후 30주년을 맞는 리트윅 가탁의 작품 <구름에 가린 별>을 상영한 후에는 리트윅 가탁 기념사업을 하고 있는 그의 아들 리타반 가탁과 세계적인 영화평론가인 조너선 로젠봄이 관객과 함께 리트윅 가탁의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현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이자 전 세계 씨네필의 존경을 받고 있는 조너선 로젠봄과 일본 독립영화의 선두주자인 나가사키 슌이치 감독, <오로라 공주>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식을 치른 방은진 감독이 ‘인디비전’ 심사위원 자격으로 전주를 방문한다. 또 다른 경쟁부문 ‘디지털스펙트럼’에서는 현존하는 독일 실험 영화계의 대부이자 뉴미디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이자 이론가로 꼽히는 하룬 파로키, 파리 제1대학의 영화과 교수로 재작중이며 영화 이론서 및 영화 감독론을 저술한 니콜 브레네즈, 인하대 미술대학에 재직 중인 성완경 교수가 심사를 맡는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국내 영화인들이 참석의사를 밝혔다. 현재 강경헌, 김아중, 김옥빈, 김정훈, 박시연, 봉태규, 서지혜, 성지루, 소이현, 안재모, 이기우, 이영화, 이원종, 장미희, 장진영, 장현성, 정경호, 정찬, 조재현, 채민서, 최민식, 최정윤 등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 '자유·독립·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전주 시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며 42개국 총 194편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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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할 국내외 게스트가 확정되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감독과 배우가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