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조직위는 17일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공모한 SPP Project Competition에 6개국에서 만화 2편, 애니메이션 23편 총 2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이 중에서 만화부문 1작품, 애니메이션부문 11작품 총 12작품이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우선 만화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이론 및 실제 제작에 관한 내용의 만화로 기획된 <굿모닝 애니메이션>(애니사)가 선정되었다. 애니메이션부문 해외작으로는 말레이시아의 MDC(Mutimedia Development Corporation)가 야심차게 기획한 TV 애니메이션 [Saladin], 2차 세계대전 말 타이완에 일본군이 남기고 간 보물에 대한 장편대작 [Japanese Army’s Treasure](Studio 2/타이완), 해외공동프로젝트작품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디지스팟과 BRB인터네셔널과의 합작 3D TV시리즈 [Khudayana], 그리고 중국에서 만든 3D애니메이션 마법소녀의 환타지어드벤처 프로젝트 [리틀비비](홍잉유니버스/중국)가 선정되었다. 국내본선작품으로 M.TV뮤직비디오스타일의 비쥬얼과 속도감이 돋보이는 무협 환타지 <기공소년 차오밍>(코로나 엔터테인먼트), 장편 <오세암>으로 유명한 제작사 ‘마고21’이 기획한 또 다른 야심작 <바리공주>(마고21), KBS 공동투자 제작 계약작품이며 앙증맞은 캐릭터 곰 인형이 미취학아동을 사로잡을 TV시리즈 <초록숲 이야기2>(팡고 엔터토이먼트), 프렌차이징 캐릭터 치킨맨을 참신한 마케팅프로젝트로 애니메이션화한 <퍼니퍼니치킨맨>(디피에스), KBS 2TV를 통해 방영된 HDTV용 장편을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시리즈화한 <애플캔디>(통컴애니메이션), 로봇캐릭터들의 <정크빌스토리>(그래피직스), 따뜻한 햇살느낌의 캐릭터 현주리와 인형친구들의 이야기 <따라빠빠현주리>(스튜디오홀호리)가 선정되었다. 영화제는 "올해 참가작품은 중소 애니메이션업체들의 색깔과 장르, 내용이 다양한 TV시리즈가 주류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본선 진출작 12개의 프로젝트들은 오는 5월 24일(수) 오후 2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SPP Project Competition 결선에 올라 초청 바이어와 배급사들 앞에서 자사의 프로젝트를 프리젠테이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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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2006)의
아시아 만화 애니메이션 허브마켓, SICAF Promotion Plan(이하 SPP)의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