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MK픽처스는 27일 "31일 촬영에 들어갈 영화 <아이스케키>에 신애라, 박지빈이 씩씩하고 행복한 모자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MK픽처스가 <안녕, 형아>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는 웰메이드 가족영화 <아이스케키>(감독 여인광)은 1960년대 말 전라도·여수 지역을 배경으로, 얼굴도 모르는 아빠를 찾아가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에 나선 10살 소년 영래의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작년 SBS 드라마 '불량주부'에서 주부로서, 엄마로서의 파워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던 신애라는 영화에서 아들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강단 있는 엄마로 연기 변신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신애라는 평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아이스케키>의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명한 아내, 좋은 엄마, 성실한 배우로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 가지고 있는 배우는 신애라밖에 없다는 게 제작진의 캐스팅 설명이다. 한편, <아이스케키>는 아버지 없는 것 빼고는 꿀릴 게 없는 10살 소년 영래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영화이다. 거의 모든 장면에 주인공 영래가 등장하기 때문에 영래 역은 아역배우의 연기력이 가장 중요했다. 이에 제작진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만장일치로 박지빈을 영래로 점 찍고 있었다고. 그는 영화 <안녕, 형아>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최연소 연기파 주연배우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황금사과', 권상우 아역으로 출연한 영화 <청춘 만화>에 이르기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대중들의 사랑과 신뢰도 얻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박지빈은 이번 영화를 통해 씩씩한 박치기대장 영래를 통해 다시 한번 최연소 연기파 주연배우로서 가슴 찡한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현재 신애라-박지빈 모자는 전라도 사투리 연습에 한창이라고. 전라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만큼 모자가 주고받는 자연스럽고 정겨운 사투리 구사가 이 영화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두 배우는 사투리 선생님을 모시고 개인 트레이닝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지역과 시대의 정서적인 분위기까지 연기에 담아낼 수 있도록 전라도 지역의 창과 사투리 버전 고전소설 등도 탐독하고 있다고. 최초로 영화에 출연하는 신애라와 최연소 연기파 주연배우 박지빈의 씩씩하고 행복한 모자 연기가 기대되는 가족영화 <아이스케키>는 오는 31일 크랭크 인하여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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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MBC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15년 넘게 꾸준히 브라운관에서
활동한 베테랑 배우이지만 한번도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었던 신애라가 최초로 영화 출연을 결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