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낳아서 품어보고자 하는 모성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가진 암탉 ‘잎싹’이 양계장을 나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지난 2000년 출판되어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45만부가 판매되었고 일본에까지 출판되는 등 장편 동화계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작품인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출판사/황선미 지음·김환영 그림)을 원작으로 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MK 픽처스 지난 2005년 5월 12일 오돌또기와 함께 사계절출판사의 장편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MK 픽처스는 그간 스토리의 완성도를 위해 "<접속>, <텔미썸딩>, <시월애>, <안녕, 형아> 등 탄탄한 구성과 감각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김은정 작가에게 시나리오를 의뢰, 지난 1년간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 작성에 심혈을 기울려왔다"며 "그간의 극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예산 집행과 공격적인 마케팅 등 성숙한 제작 노하우를 통해 단순히 어린이용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편 가족 애니메이션으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애니메이션의 감독은 극영화 <나에게 너를 보낸다><꽃잎>의 애니메이션 부분 연출과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오프닝 타이틀 애니메이션·인권장편애니메이션 <별별이야기>의 프로듀서 등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려온 오성윤 감독이 직접 맡아 연출하고, 1991년 <닌자 거북이>의 레이아웃 작업을 시작으로 1998년 디즈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헤라클레스> 연출 등 다양한 활동을 보이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선 광고 ‘겨울 서정’편 연출로 주목받은 이춘백 감독, <아기 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 애니메이션의 배경 연출에 한 획을 그은 국내 최고의 유승배 배경 감독, 영화 <와니와 준하>의 프롤로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이종혁 감독 등이 스텝으로 참여한다. 그간 <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형아> 등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제작해 온 MK 픽처스가 다시 한번 가족영화 제작과 마케팅의 노하우로 만들어낼 가족 애니메이션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성공 가능성을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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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픽처스는 창작애니메이션전문 기획 제작사인 오돌또기(대표 박재동)와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공동제작 및 수익배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