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는 21일 "<어느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의 첫 번째 에피소드 <2월 29일>에 박은혜와 임호를 캐스팅하고 경상북도 문경에서 오는 28일 크랭크 인한다"고 밝혔다. HD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는 지난 95년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동명의 6부작 공포 연작소설에 수록된 에피소드 4편을 선별해 제작되는 영화로 2월말부터 6월말까지 4편의 공포가 연이어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의 첫 번째를 장식할 <2월 29일>은 4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윤달 29일을 의미, 주인공 지연(박은혜 분)은 이날 뜻하기 않게 찾아온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톨게이트 매표소에 근무하는 지연은 비 오는 날 새벽 2시면 찾아오는 정체 모를 검은 차량을 발견하며 원치 않았던 공포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폰>과 <범죄의 재구성>의 조감독을 맡았던 정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박은혜와 임호는 '대장금' 홍보차 대만에 체류 중이며 전체 리딩과 HD장비 점검 등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아시아 관객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임호의 경우 오는 3월 일본에서 책을 발간, 일본 출판사 측은 함께 소개될 임호의 DVD 동영상에 <2월 29일> 촬영 현장 수록을 원해 일본 취재팀이 합류해 직접 촬영키로 했다. <어느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 프로젝트는 <2월 29일>을 시작으로 <독서실>, <네번째 층>, <죽음의 숲>이 순차적으로 총 4달간 촬영해 7월초까지 후반작업을 완성할 계획이며 오는 7-8월에 방송과 극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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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은혜와 임호가 CJ엔터테인먼트가 SBS와 제작하는 HD공포영화 프로젝트 <어느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의 첫 번째 에피소드 <2월 29일>에 캐스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