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리지>는 마지막 사랑이라 망설이는 시한부 혜원(최지우 분), 사랑은 처음이라 망설이는 바람둥이 민수(조한선 분) 커플과 사랑 앞에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쑥맥남 경민(최성국 분), 이론에만 빠삭한 사랑 초보 수진(서영희 분) 커플 등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이 각자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린 로맨틱 멜로물로, 한류 열풍의 주역인 '최지우'의 출연으로 지난 2005년 9월 일본 포니캐년에 350만 달러라는 거액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연리지>의 일본 프로모션은 4월 15일 일본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연리지> 배급을 맡고 있는 도시바 엔터테인먼트의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겨울연가>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일본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최지우와 함께 최근 일본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조한선의 관심으로 6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한부 혜원 역의 최지우는 "이전 출연했던 드라마와 같이 장르가 멜로지만, 영화를 보면, ‘멜로 영화라고 해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번 영화에서는 지금까지의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남성을 리드해 가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즉, 여태까지의 드라마와 이번 영화의 캐릭터는 확실히 차별화 되기에, 또한 작품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주저하지 않고 출연하게 되었다"며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내가 맡은 한혜원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는 여성"이라고 소개하고 "혜원은 불치병을 앓고 있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픔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그러나 아픔과 슬픔을 숨기고 언제나 밝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기에 복합적인 감정연기가 필요했다. 그러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바람둥이 민수 역의 조한선은 "민수는 바람둥이지만 혜원으로 인해 생애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서서히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인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하고 "언젠가 혜원을 떠나 보내야 하기에 가슴 아프지만, 그녀 앞에서는 그 아픔을 내 비추지 않으려는 민수의 내적 연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영화 <연리지>는 오는 4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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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리지>의 최지우-조한선 커플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최지우-조한선은 지난 13, 14일 이틀간 영화 <연리지>
프로모션 차 일본에 방문, 1박 2일 동안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