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천하장사마돈나가> 초청된 '제너레이션' 부문은 베를린 영화제에만 존재하는 섹션으로, 이색적으로 10대(children and youth)들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되며, 제너레이션 부문에서 선정된 작품에는 수정곰상(Crytal Bear)이 수여된다. 제네레이션 섹션의 집행위원장 토머스 하일러는 "수많은 영화제 중에서도 특히 베를린에서 이 영화를 처음으로 상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무한한 꿈과 가능성이 열려있는 10대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하며 특히 소재의 참신함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에 매료됐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천하장사 마돈나>는 시나리오 작가출신의 이해영+이해준 공동감독의 데뷔작으로, 여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상금을 목표로 씨름판에 뛰어 든 고1 뚱보 소년 오동구(류덕환 분)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이미 부산영평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제27회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이다. 제작사는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음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31일 개봉한 영화 <천하장사마돈나>는 이색적인 소재와 신인감독·배우들이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전국 관객 66만 여명을 동원하며 선전한 바 있다. 한편, 2007년 2월 8일부터 18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제57회 베를린 영화제에는 <천하장사마돈나>
이외에도 이윤기 감독의 <아주 특별한 손님>이 영포럼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과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소녀>가
파노라마 부문에 각각 초청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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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소재와 독특한 제목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천하장사마돈나>(감독 이해영·이해준, 제작 싸이더스FNH·반짝반짝)가
내년 2월에 열리는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Generation)'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제작사인 싸이더스FNH이
14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