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산업적 발전을 독려하는 의미로 1963년 창설된 청룡영화상은 1973년 중단됐다가 지난 90년 스포츠조선 창간과 함께 부활됐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각본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의 총 17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 한국영화는 한국영화사상 최다인 103편의 작품이 제작되고 관객을 만나, 어느 해 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2005년 10월 27일부터 2006년 10월 27일까지 국내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와 영화 관계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집계하여 선정된 후보 작품들은 청룡영화상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 심사위원단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12월 15일 제2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대망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게 된다. 제27회 청룡영화상은 스포츠조선 주최, 조선일보사 · KBS한국방송 후원, 대상㈜ · 청정원 · 나드리 화장품 협찬으로 15일 오후 8시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한편, 앞서 7일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에서 제27회 청룡영화상을 축하하기 위해 전년도 연기상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과 이영애를 비롯해 신인남우상의 천정명, 신인여우상의 김지수, 남우조연상의 임하룡, 여우조연상의 강혜정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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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눈부신 성장을 함께 해 온 제2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오는 12월 15일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본관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