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할리우드에서도 <일편단심 양다리>의 리메이크 판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세계 영화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선을 보인 <일편단심 양다리>는 11월 미국에서 열린 AFM(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주연배우 재희, 박시연의 프로필 사진과 영화의 3~4줄 가량의 짧은 시놉시스만으로 이 같은 수출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이다. 코어스튜디어는 "평범했던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본능에 따라 양다리를 걸치며 고군분투하는 독특한 컨셉이 흥미를 자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바이어들은 <일편단심 양다리>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주연배우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졌는데, 특히 영화에서 여성스럽고, 톡톡 튀며 앙증맞은 모습을 보인 뉴페이스 박시연의 매력적인 모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시연과 위태로운 양다리를 걸치는 재희 역시 김기덕 감독의 <빈집> 및 <싸움의 기술> 등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드는 특유의 색깔 있는 연기로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어, 그만의 개성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조소연의 인터넷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일편단심 양다리>는 임자 있는 두 남녀 ‘성현’(재희 분)과 ‘라영’(박시연 분)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각자 아슬아슬한 양다리 연애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로 재희, 박시연과 함께 신이, 명승훈이 출연하며 2007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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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신이, 박시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일편단심 양다리>(감독
한승림, 제작 파랑새 엔터테인먼트·드림메이커)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확정됐다고 16일
이 영화의 투자사인 코어스튜디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