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저녁 7시 홍대 캐치라이트 클럽에서 진행되는 '씨네콘서트'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영화, 뮤지컬, 음악을 사랑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삼거리 밴드와 주연배우들의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9곡의 오리지널 뮤지컬 넘버 중 ‘정든 꿈’, ‘라스트 프린세스’, ‘밤의 유랑극단’, ‘똥싸는 소리’, ‘자봐라 춤을’ 등 주요 5곡을 라이브로 공연, 영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공연 중간 중간 주연배우들과의 대화 시간과 ‘삼거리극장 OST' 증정 등의 이벤트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일반시사가 진행되면서 맛깔스럽고 흥겨운 영화 속 뮤지컬 곡을 직접 듣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 이런 고무적인 반응에 직접 공연을 펼쳐 보이겠다는 주연배우들의 강한 의지로 이루어지게 된 것. 제작사 측은 "뮤지컬계에서는 이미 베테랑으로 소문난 주연배우들의 멋지고 신나는 공연이 천편일률적인 이벤트와 공연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유쾌하고도 신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무로 본격 뮤지컬 영화라는 타이틀을 내건 <삼거리극장>은 '활동 사진 보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할머니를 찾기 위해 낡은 '삼거리 극장'의 매표소 직원이 된 소녀 '소단'(김꽃비 분)이 극장 안에서
밤마다 춤과 노래를 부르는 혼령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폐업 위기에 처한 극장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는
내용으로, 아역배우로 다수의 영화에서 경력을 다진 유망주 김꽃비를 비롯, 중량감 있는 명배우 천호진, 연극과 뮤지컬계에서
기량을 쌓아온 박준면, 한애리, 조희봉, 박영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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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 <삼거리극장>(감독
전계수,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LJ필름)이 11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와 공연이 함께 하는 '씨네콘서트'를
개최한다. 영화 속 음악을 주연 배우들의 생생한 라이브로 듣는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이색 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