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후 5시 30분 코엑스 메가박스 로비에서 펼쳐진 SICAF 2005 개막식에는 개막작 <르나르 이야기 Renart the fox>의 감독 티에리 쉬엘, <라이언 Ryan>으로 2005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크리스 랜드래스 감독 등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감독과 관련인사가 참여했다. 이 밖에도 임정규(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자문위원), 정호식(PD연합회 회장) 등 영화제 본선심사위원과 만화가 이두호, 박수동, 박재동 등이 참여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다. 신영일 아나운서와 서울시에서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진씨의 사회로 진행된 SICAF 2005 개막식은 심상기 조직위원장의 힘찬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했다. 이어 이명박 서울시장의 축사와 누레딘 자린켈(Noureddin Zarrinkelk) ASIFA 회장의 SICAF 공식 인증서 수여(사진) 및 축사가 있었으며,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구성된 오리엔탱고의 화려한 공연으로 '신나는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개막작으로는 국내에 <여우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는 중세 우화를 3D 애니메이션화한 티에리 쉬엘 감독의 <르나르 이야기 Renart the fox>'가 상영되었다. 국내 최대의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SICAF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컨벤션,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SPP로 구성되어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 메가박스, 서울애니시네마,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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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목) 오전 10시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만화애니메이션 전시의 테이프 컷팅과 함께 제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개막했다. 개장식에는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 만화가 이두호를 비롯해 배종신 문화관광부 차관, SICAF 2005 홍보대사
변진섭 등이 참여해 전시장을 방문한 관객들을 맞이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관람객들을 통해
SICAF 2005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