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제는 300여 편의 세계 애니메이션이 소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13개국 21여명의 해외인사가 참여한다. 77개국 846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화제를 낳았던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의 경우 10인의 본선심사위원 중 7명이 모두 한국을 방문한다. 본선심사위원은 ‘라이언’의 감독 크리스 랜더러스, ASIFA USA의 디에나 모스, ASIFA UK의 페트리샤 웹 등 프랑스, 스위스, 미국, 영국 등 다양한 나라의 해외 인사와 ‘마루치 아라치’의 총감독이자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자문위원으로 있는 임정규와 <왕후심청>의 넬슨 신 감독 등의 국내인사로 구성되어 본선에 진출한 88편을 심사한다. 이와 함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의 신카이 마코토(사진) 감독과 <라이언 Ryan>으로 2005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크리스 랜더러스 감독이 방문한다. 신카이 마코토, 크리스 랜더러스 감독은 감독과의 대화, 워크샵을 통해 국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르나르 이야기 Renart the fox>(개막작)의 감독 티에리 쉬엘, <재단사 이야기 Made to measure>의 스펠라 카데즈, <카꾸렌보(숨바꼭질)>의 슈헤이 모리타 <카쉬탄카 Kashtanka>의 나탈리아 올로버, <마이크로폴리스 MICROPOLIS>의 소츠코프 바딤 등 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한 감독들도 다수 초청된다. 특히 올해에는 SICAF의 주춧돌이나 다름없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컨벤션에도 해외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글로벌 ZONE에서 선보이는 ‘유럽만화 속 다색느낌’, ‘우바뽀’ 등 유럽 만화가들이 SICAF를 방문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유럽 만화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선보인다.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인 SPP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외 전문가 12개국 34명이 ‘중국만화산업과 시장동향에 대한 중국만화관계자 초청세미나’, ‘2005년 해외 애니메이션 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펼쳐지는 SPP의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아시아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SICAF는 영화제 기간중 8월 12일(금)과 8월 15일(일) 양일에 걸쳐 애니메이션 워크샵을 실시한다. 본 워크샵은 감독들로부터 직접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우선 3D 애니메이션 <라이언 (Ryan)>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캐나다 애니메이션 감독 크리스 랜더러스는 8월 12일(14:00~16:00,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워크샵을 가진다. ‘크리스 랜더러스 특별초청 워크샵’에서는 단편 3D 애니메이션 ‘라이언’(러닝타임 14분)을 상영하고, 감독이 스스로 ‘싸이코 리얼리즘’이라 칭하는 이 애니메이션의 장르와 작품의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마야(MAYA)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캐릭터 코스튬 제작프로세스 등을 직접 시연하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청중들의 질문을 받고 응답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어 8월 15일(13:30~16:45 코엑스 1층 컨퍼런스센터 310호)에 워크샵은 <원더풀 데이즈>, <트리로보>를 제작한 인디펜던스 박영민 대표와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초청되었다. 1부는 ‘트리로보’의 CG 감독인 박영민 대표는 입체영화로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의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2부는 일본 독립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그의 작품세계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한국 팬들이 처음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크리스 랜더러스 특별초청 워크샵’은 선착순 300석, ‘신카이 마코토 감독, 박영민 대표 초청 워크샵’은 선착순 150석이며, 참가신청은 SICAF 홈페이지(www.sicaf.or.kr)에서 8월 1일부터 받는다. 24개국 80여명의 해외 만화애니메이션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SICAF 2005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전시컨벤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SPP로 구성되어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 메가박스, 서울애니시네마, 서울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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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조직위원장 심상기, 이하 SICAF)를 빛낼 해외 게스트가 확정되었다.
일본, 중국, 프랑스, 미국 등 총 24개국의 만화가, 애니메이션감독, 제작사 프로듀서, 업계 전문가 90여명이 올해
SICAF 주요 행사인 만화애니메이션 전시컨벤션,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SPP에서 자국의 만화애니메이션
경향과 미래를 직접 제시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