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트 오브 아시아>는 북한 출신 실향민 아버지를 둔 가수 강산에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아시아 각지의 뮤지션을 찾아다니는 여정을 담았으며, 일본 개봉 당시 수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자아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강산에는, 미군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의 가수 마리, 인도네시아의 기자 출신 싱어송라이터 조이, 베이징의 조선족 그룹 아리랑 등 아시아 현대사의 아픔을 몸소 떠안고 있는 뮤지션들을 만나 서로의 감정과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강산에가 만난 사람들 중에는 한국의 윤도현 밴드도 포함된다. 겐 마사유키 감독과 강산에는 영화가 상영되는 8월 11일(목) 제천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한편, 강산에는 같은 날 밤 청풍호반에서 열리는 영화제 공식 공연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재일
한국인 2세 겐 마사유키 감독이 연출하고 강산에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샤우트 오브 아시아>가 2005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선을 보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