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SICAF 애니메이션 어워드는 여영욱(PDA Korea 대표, (사)한국애니메이션 예술인협회 부회장), 민경조((주)라스코 대표), 양진식(안양대학교 교수), 정형모(중앙일보 기자), 김청기(애니메이션 감독), 이교정(한국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 전무), 임정규(애니메이션 감독)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국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인물과 작품을 애니메이션 관련기관과 단체, 심사위원들로부터 추천 받아 심사하였다. 공로상은 <마루치 아라치>, <아마게돈>의 촬영감독이었던 조복동 촬영감독과 TV 애니메니션 <떠돌이 까치>, <까치의 날개> 등을 제작한 고 조봉남(사진) 프로듀서로 결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조복동 촬영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 촬영과 후배 양성에 열정을 바친 점을, 고 조봉남 프로듀서는 국내 TV 애니메이션의 산파역을 한 공로가 인정되어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 성우, 특수효과, 시나리오, 프로듀서 등 특정 부문에서 뛰어난 면모를 선보인 스텝 및 작품에 시상하는 특별상은 ANNECY 2005 본선 진출, TAF 2005 우수상을 수상한 <초혼>과 TAF 2004 그랑프리 수상, SICAF 2005 공식경쟁부문 본선에 진출(‘Africa, a.F.r.I.c.A’)한 한태호 감독, TV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 <달려라 하니> 등을 제작한 민영문 프로듀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Africa, a.F.r.I.c.A’는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하여 선정하였으며, ‘초혼’은 뛰어난 작품 구성과 독특한 표현으로 국내외의 호평을 받았기에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별상에 선정된 민영문 프로듀서는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투병 중에도 애니메이션계의 발전을 위해 투지와 열정을 보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시상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애니메이션 감독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숨은 장인을 발굴, 시상하는 ‘SICAF 2005 애니메이션 어워드’는 오는 8월 12일(금) 6시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 102호에서 개최되는 SICAF 애니메이터의 밤에서 시상식을 가진다. 한편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SICAF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전시 컨벤션,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SPP(SICAF Promotion Plan)로 구성되어 코엑스 태평양홀, 메가박스, 서울애니시네마,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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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분야의 숨은 장인을 발굴하여 국내 애니메이션의 창작 활동을 고무, 격려하고자 마련된 SICAF 2005 애니메이션
어워드의 수상자(공로상, 특별상)가 발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