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상영 뒤에 이어진 감독과의 대화(GA) 시간에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열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짧은 시간 동안 미처 하지 못한 질문들은 상영관 로비에서 마저 이루어졌다. 또,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게스트들은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판타스틱한 영화축제의 현장을 연출해냈다. 특히, 매진을 기록한 심야상영에는 많은 관객들이 모이면서 심야상영만의 독특한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상영관 로비와 마당 공터에는 각자 무리를 지은 관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겼고, 영화제의 추억을 만들려는 관객들은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18일까지 전체 좌석 13,554석 중 5,300석이 예매와 현매로 판매되었으며, 예매율은 39.10%이다. 이 중 개막작 <아엘리타>와 심야상영2, 짧지만 판타스틱3이 매진되었다. 영화제는 “예매율은 영화제를 직접 다녀 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더불어 홈페이지나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 상영작 정보를 공유하는 관객들의 모습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직 예매를 못한 관객들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영작 정보를 확인한 후 맥스무비닷컴(www.maxmovie.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상영당일 해당 상영작 현장 매표소에서도 12시부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리얼판타스틱영화제2005는 오는 23일(토) 열흘간의 영화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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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개막 이후 맞는 리얼판타스틱영화제2005의 첫 주말, 상영관인 서울아트시네마와 필름포럼에는 일찍부터 영화를
보기 위해 모여든 관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말 상영작들은 대부분 50% 가까이 되는 좌석 점유율을 보였는데
특히, 짧지만 판타스틱3과 토레몰리노스73은 60% 넘는 점유율을, 심야상영2와 짧지만 판타스틱3은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