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수>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불같은 성격의 강력반 형사 장도영(권상우 분)과 냉철하고 완벽한 최고 엘리트 서울중앙지검 검사 오진우(유지태 분),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의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총제작비 8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첫 크랭크인 장면은 두 배우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날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권상우와 유지태는 한 번의 NG도 없는 순조로운 진행으로 첫 동반출연임을 무색하게 했다고.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고 있는 두 배우는 영화 <야수>에 대한 각별한 열의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동갑내기 동료배우이자 선의의 경쟁자로서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치게 될 권상우와 유지태 두 배우는 영화에서 각기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형사 장도영과 정의를 믿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오진우 역을 맡아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유지태는 검사 역할에 맞는 샤프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간 불어난 체중을 감소하기 위해 매일 생선과 야채, 두부로 이루어진 식단을 유지하며 격렬한 운동을 병행하는 등 역할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영화는 오는 8월까지 주로 서울, 분당, 인천, 부산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후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메가폰은 <삼인조>, <파이란> 등에서 조감독 한 바 있는 신예 김성수 감독이 잡았다. 김성수 감독은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남자들의 생사를 건 결투가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화면 아래 서바이벌 게임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
권상우,
유지태 주연의 액션 느와르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가 지난 4월 13일 경기도 부천에서 크랭크 인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현재
액션장면이 많은 권상우의 경우 이미 몇 달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하루 2시간 이상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일단 뛰어>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주영민 무술감독에 따르면, 액션연기에 대한 권상우의 욕심과 의지가
대단해서 이번 <야수>에서도 거의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할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