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i2005는 전 세계의 대학생들이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가 한자리에 소개되는 젊은 영상인들의 축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본선 상영작(52편)과 4개의 특별전(48편)으로 나뉘어 총 6개국 100편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본선 상영작으로 확정된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동안 일반에게 무료로 상영되며 3인의 국내외 영화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우수작 1편(200만원)과 장르구분 없이 최우수 1편(500만원)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심사위원으로, 디지털아트 부르스 윈즈 감독과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 애니메이션 <하얀마음 백구>의 이정호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그리고 특별전에서는 <세븐>, <스파이더맨>, <미션 임파서블> 등으로 유명한 모션그래픽의 대가 ’카일 쿠퍼’(사진)의 박진감 넘치는 타이틀 시퀀스를 모은 ▲카일 쿠퍼 특별전(15편)과 영화예고편 전문 제작업체 'X-nergy'의 대표이자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등 대작영화의 예고편을 담당한 남화정 감독의 예고편을 모아 상영하는 ▲재창조로의 도약 : 한국영화예고편(24편), 그리고 미국 이민세대들의 고민들의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Minorities in USA(4편), 태국의 유일한 독립영화제작소인 '타이인디(Thai Independent Filmmakers)'의 단편을 소개하는 ▲타이인디 특별전(5편) 등 4개 부문으로 꾸며졌다. 이밖에도 영화제 기간동안에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국제적인 규모의 디지털 아트 전시회로서 한국에는 처음으로 초청되는 「뉴욕 디지털 살롱전」과 함께 이 전시회의 총감독이자 BUDi2005의 심사위원장인 부르스 원즈의 워크샵이 개최된다. 차세대 애니메이터들에겐 절대 놓칠 수 없는 「디지털 시대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과 「디지털 만화/애니메이션 세미나」는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돌파구를 찾아내는 중요한 시도로 주목된다. 러시아 영화의 흐름과 풍부한 영상미학을 되짚어 보는 「러시아 시네마 파노라마」는 젊은 영상인들에게 아카데믹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풍성하게 마련된 BUDi2005의 이벤트는 영화 관람을 넘어서 영화제를 찾는 이들에게 '디지털'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경성대 야외무대에서 매일 밤 힙합의 어울림 마당, 경성콘서트콰이어 클래식 퍼포먼스와 초미밴드의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BUDi2005의 첫 막을 올리게 될 개막식은 입담 좋은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박진감 넘치는 사물놀이 가락이 빗어내는 역동적인 대동놀이를 현대적으로 퍼포먼스화한 '들소리'의「집단신명퍼포먼스-타오」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개막작은 <타이틀 시퀀스의 연금술사, 카일 쿠퍼 특별전>의 작품 15편이 상영된다. BUDi2005의 본선작과 4가지의 스페셜 프로그램까지 총 100편의 디지털 영화 만찬뿐 아니라,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이벤트가 무료입장으로 디지털영화에 관심 있는 영화팬들과 실속파 나들이 관객에겐 더 없이 풍성하고 알뜰한 자리가 될 것이다. 영화제는 18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udibudi.org)를 참조하면 된다.
|
올해
새롭게 개최되는 젊은 영상인들의 디지털 축제인 '2005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Busan Universiade
for Digital contants 2005- 이하 BUDi2005)가 16일 오후 7시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