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굴없는 미녀>는 이 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초청이 됐었고 이 영화에서 김우형 촬영감독은 임재영 조명감독과 의기투합하여 영화 속 불안한 인물들의 심리를 정확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영상 스타일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우형 촬영감독은 런던국제영화학교에서 촬영을
공부한 뒤 97년 <나쁜영화>를 시작으로, <거짓말><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 장선우 감독의 영화와 <해피엔드><바람난
가족><얼굴없는 미녀>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됐던 영화 <그때 그사람들> 등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매 영화마다 새롭고
다양한 카메라 테크닉을 구사해 주목을 모았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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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미녀>(감독 김인식, 제작 아이필름)에서 촬영을 맡은 김우형 촬영감독이 지난 3월 20일 이태리 밀라노에서 막을 내린
제5회 밀라노 국제영화제(Mil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촬영상을 수상했다고 4일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