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총 31개국 176편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특히 독도 수호를 소재로 한 <피묻은 약패> 포함, 3편의 북한영화가 상영된다. 또, 영화제 기간동안 ‘JIFF Midnight 콘서트’, ‘산발공연’, ‘영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작품인 <디지털 삼인삼색 2005>(감독 송일곤, 츠카모토 신야,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가 상영되고 폐막작은 송강호, 유지태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남극일기>(감독 임필성)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한편, 28일 오후 7시 전북대 문화회관에서 열릴 이날 개막식은 배우 정진영과 장신영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완주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개막인사, 홍보대사 김동완 인사, 재즈 싱어 나윤선과 독일 재즈 피아니스트 프랑크 뵈스테(Frank Woste)의 축하공연, 심사위원 소개, 그리고 개막작 소개 및 개막작품의 세 감독과 송일곤 감독의 <마법사들>의 주연배우 정웅인과 장현성의 무대인사, 개막작 상영 순 등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문화관광부장관, 경기지사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감독 이현승·유현목·남상국·이재용·김인식 등과 배우 장서희·김성택·정웅인·장현성·이문식·정찬·이영하 등 국내외 총 500여 명의 게스트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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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전주국제영화제가
내일(28일) 개막, 다음달 6일(금)까지 9일간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