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 예매 열기가 예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영화제측도 놀라고 있다"라며 "개막작 좌석이 예매를 시작한지 2시간 25분만에 모두 동이 났다"고 밝혔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매년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기대치를 가속시켰던 힘이 <디지털 삼인삼색>에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다. 관객들의 이러한 관심이 일반 상영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빨라진 예매 속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개막작 <디지털 삼인삼색2005>는 전주국제영화제가 1회부터 야심차게 시작한 특별프로젝트로, 아시아 3개국 3명의 감독이 참여해 각 30분 분량의 디지털 단편영화를 제작한 뒤 하나로 묶어 상영하는 디지털 영화제작 프로젝트이다. 올해에는 한국의 송일곤 감독과 일본의 츠카모토 신야, 그리고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참여했다. 반면, 폐막작인 송강호, 유지태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남극일기>는 의외로 매진이 되지 않았다. 현재 300석이 채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메인 프로그램과 섹션 2005 등 일반 상영작 예매는 4월 12일(화)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일반 상영작은 5천원(’전주-불면의 밤‘ 1만원)이며 JIFF 패밀리 카드 회원에게는 1편을 더 볼 수 있는 포인트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각각 4월 28일(목)과 5월 6일(금) 오후 7시 전북대 문화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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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예매에서 개막작 <디지털 삼인삼색2005>이 시작 2시간 25분만에
매진됐다. 개막작인 일반 상업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히 작년의 경우 3일만에 매진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개막작
예매기록은 초고속 매진기록으로 놀라운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