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는 작년부터 경쟁부문을 한국 극영화와 실험영화로만 한정되어 있었던 것을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작품들까지 아우르며, 장르 또한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로 대폭 확대했다. 경쟁부문의 세부적인 지원현황을 보면, 극영화 부문 국내 330편, 해외 102편, 실험영화 국내 24편, 해외 29편이 지원하였으며, 애니메이션 부문은 국내 48편, 해외 27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국내 32편, 해외 31편으로 집계되었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개최 이후 최고의 출품율을 기록"이라며 "특히 해외작품의 지원이 예년에 비해 90여편 가량 증가하여 아시아단편영화의 장으로써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623편의 아시아단편영화들이 본선진출의 문을 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선진출작은 앞으로 약 한달 동안 5인으로 구성된 예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25일 선정작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박대박>의 양영철 감독과 양민수 프로그래머 그리고 <페이스>의 유상곤 감독, 영화평론가 박인호, 한국해양대학교 유럽학과 박성수 교수 등 5명이다. 2005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성대 콘서트홀, 멀티미디어 소극장, 소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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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BASFF)
사무국은 지난 2월 28일까지 진행된 '2005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공모에 국내 434편, 해외 19개국
189편 등 총 62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