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하자센터의 재활용+상상놀이단”의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연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동호 CJ CGV 대표, 김기덕감독, 이현승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31살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였다. 작년에 이어 권해효, 류시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독립영화의 발전이 곧 한국영화의 발전이다”라는 황철민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서울독립영화제2005 공동주최인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위원장의 축사, 뒤이어 CJ CGV영화기금 증정식이 있었으며, 독립디지털장편영화지원작(CJIP) 세편의 발표와 시상이 이어졌다. 지원작으로는, <죽음의 방식1 ? 딱정벌레에 관한 연구>(김은희 감독, 지원금 3,500만원), < Sleeping beaty >(이한나 감독, 지원금 2,000만원), <필승! 연영석>(태준식 감독, 지원금 1,000만원) 등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서울독립영화제2004 대상수상(<배고픈 하루>)으로 기대를 모은 김동현 감독의 <상어>를 개막작으로 약 3시간의 걸친 개막식이 막을 내렸다. ‘일취월장’의 슬로건 하에 서울독립영화제2005는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화제의 독립영화와 기대의 신작이 고루 분포되어있는 '중·단편경쟁', 중진감독들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특별초청', 일본 포스트 뉴웨이브 감독 '아오야마 신지 특별전', 독립영화 제작방식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세 번의 세미나와 영화제 마니아들을 위한 심야상영 등 총 71편의 상영작과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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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독립영화 최대 축제의 장, 서울독립영화제2005가 오는 12월 9일(금) 오후 7시 CGV상암2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