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태일 감독과 일본의 카토 쿠미코 감독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된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는 불행한 과거사를 극복하려는 한 가족을 따라가는 인간적인 고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최고상인 '운파펀드' 수상한 바 있다. 대상 외에 본상수상작품 중 최우수상(CJ CGV상)에는 <낙원>(김종관)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좋은 배우>(신연식)와 <십우도2-견적 見跡>(이지상)이 공동수상했다. 또, 코닥상에는 <산책>(최지영)이 차지했다. 이밖에 특별상 수상작품으로, YES24상(집행위원회 특별상)은 <뇌절개술>(김선, 김곡)과 <안녕, 사요나라>, <십우도2-견적 見跡>, <택시블루스>의 김일권 프로듀서가 공동 수상했으며 관객상에 <바라만 본다>(양익준), 독불장군상(한국독립영화협회 상)에 <얼굴없는 것들>(김경묵)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공항 가는 길>(배성근), <온실>(김아론), <외박>(이종윤) 등 3편이 영문 자막 프린트 지원작으로 뽑혔다. 올해 영화제의 본선경쟁작품의 심사위원은 개막작 <상어>의 김동현 감독과 <사랑니>의 정지우 감독, 홍효숙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프로그래머, 김영진 영화평론가, 이마리오 다큐멘터리 감독 등 총 5명이 심사하였다. ’일취월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서울독립영화제2005은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총 71편의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선보였으며 총 5,628명의 관객(객석 점유율 46.1 %)이 찾았다. (사진 <안녕, 사요나라> 김태일 감독)
|
야스쿠니 신사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한일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김태일·카토 쿠미코)가 서울독립영화제2005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독립영화제2005
집행위원회는 16일 오후 7시 30분 CGV상암 1관에서 폐막식을 열고 시상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