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야수와 미녀>는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5-6일 서울 8만 명, 전국 28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6일까지 서울 누계 26만 명, 전국 누계 87만 명(232개 스크린)이다. 특히 <야수와 미녀>는 3일 개봉한 문소리 주연의 <사랑해, 말순씨>와 관심을 모았던 팀 버튼&조니 뎁 콤비의 스톱 애니메이션 <유령신부>, 그리고 <월래스&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쇼박스는 "<야수와 미녀>는 개봉 1주차 주말, 전국 스코어 27만명에서, 2주차는 28만명으로 전 주에 비해 관객이 오히려 증가했고, 이는 롱런 흥행을 기대케 한다"며 "<야수와 미녀>의 이 같은 쾌거는 개봉 후 이어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개봉 전 전국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모았던 문소리, 이재응 주연의 <사랑해, 말순씨>는 예상과는 달리 주말 서울 45개 스크린에서 4만2천559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6일까지 전국 누계 22만 명을 기록했다.(214개 스크린) 또,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방은진 감독, 엄정화 주연의 <오로라공주>는 6일까지 68만4천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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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개봉한 류승범, 신민아, 김강우 주연의 코믹
멜로 <야수와 미녀>(감독 이계벽, 제작 시오필름)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편,
금주 박스오피스는 애니메이션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3일 개봉한 팀 버튼&조니 뎁 콤비의 스톱 애니메이션 <유령신부>는
주말 동안 서울 40개 스크린에서 서울 7만3천50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2위를 차지했다. 전국 누계 23만1천200명이다.(116개
스크린) 특히 <유령신부>는 타 영화들에 비해 스크린 수의 상대적인 열세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래스와 그로밋:거대 토끼의 저주>도 주말 동안 서울 53개 스크린에서 5만5천명,
6일까지 전국 누계 19만6천명을 관객을 불러모았다. (210개 스크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