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리미지 영화제는 촬영감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영상미와 촬영미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화제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거장들의 족적이 남겨진 영화제이기도 하다. 이에 <활>의 장성백 촬영감독이 초청 받게됐다. 하지만 장성백 촬영감독은 아쉽게도 영화 <손님은 왕이다>(감독 오기현, 제작 조우필름)의 빽빽한 촬영 스케쥴로 인하여 이번 초청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한편, 세계 3대 촬영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희생><처녀의 샘><길버트 그레이프><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의 스벤 닉비스트 감독과 <지옥의 묵시록><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딕 트레이시>등의 빌모스 지그몬트 감독은 카메리미지 영화제에서 촬영감독상을 수상 받으면서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이 외에도 카메리미지 영화제는 <사브리나>의 귀세프 로투노, <고스트 앤 다크니스> <저지걸> 등의 빌모스 지그몬트 촬영감독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올해의 영예스런 평생 공로상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토니노 델리 콜리 촬영감독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현재, 장성백 촬영감독이 작업 중인 <손님은 왕이다>는 평화로운 변두리 이발관의 어눌한 이발사와 정체 모를 낯선 손님, 교활한 해결사, 그리고 농염한 변두리 요부의 속을 알 수 없는 속고 속이는 만남을 헐리우드 고전 느와르 형식으로 풀어낼 영화로, 성지루, 명계남, 이선균, 성현아 등이 출연한다. 지난 10월 9일 크랭크 인 한 영화는 내년 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장성백 촬영 감독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촬영전공 전문사 졸업한 후 김기덕 감독의 <빈집>,<활>의 촬영과 <오로라공주>의 수중촬영을 담당했으며 현재 <손님은 왕이다> 촬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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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영화 <활>이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폴란드의 로츠(Lodz)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카메리미지
영화제(CAMERIMAGE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