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가진 영화제 측은 "'성 정체성'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일관되게 탐구해 왔고, 전작을 통해서 안정적인 연출력을 확인시켜준 허인 감독의 <쁘아송 다브릴>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쁘아송 다브릴>은 성장기 소녀들 간의 미묘한 감정과 성 정체성의 문제를 판타지적 구성으로 위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수상자인 허인 감독에게는 사전제작 지원금 500만원과 미주 왕복항공권 2매가 수여되었으며, 제작 완성된 작품은 내년 AISFF2006의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개막한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7일까지 서울 종로의 시네코아 극장에서 열리며 국제경쟁부문(55편), 특별프로그램(33편) 등 총 88편의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홈페이지(www.aisff.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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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05)가 한국단편영화를 지원,
보호, 육성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사전제작지원제 'AISFF 펀드 프로젝트'의 수상자로 허인 감독의 <쁘아송 다브릴>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