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닌 오는 11월 29일에 열리는 제26회 청룡영화제가 사전 이벤트로 마련한 스타들의 ‘영화 소품 경매 이벤트’에서 영화 <야수>의 두 주연배우가 영화에서 입었던 의상이 130만원이라는 최고가로 낙찰된 것. 이 중 권상우가 <야수>에서 입었던 자켓은 무려 정가에 10배가 넘는 75만원에 낙찰되었고, 권상우의 바지 또한 37만 2천원에 낙찰되어 배우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유지태의 블랙 수트도 20만원의 입찰가를 기록하는 등, 세 벌 의상의 총 금액이 130만원을 넘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다음 온캣(www.onket.daum.net)에서 진행된 이 이벤트에는 스타가 출연한 영화의 의상이나 소품, 친필 싸인 포스터 등 총 13개의 품목이 경매에 부쳐졌다. 이를 통해 팬들은 스타의 체취가 담긴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연말 불우 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영화 <야수>는 회색의 도시,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의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로, 권상우와 동갑내기 배우 유지태가 각각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형사 장도영과 정의를 믿는 신념의 검사 오진우로 활약을 펼치친다. 내년 1월 개봉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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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유지태 주연의 영화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가
선행을 위해 시작한 경매행사에서 높은 금액에 낙찰되어 화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