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일기>의 음악을 맡은 타로 이와시로는 TV, CF, 게임, 영화 등 다방면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전세계적인 팬을 확보한 음악감독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 이어 두 번째로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6월의 일기>의 라이브한 캐릭터 이미지와 가슴 아리도록 공감되는 아픔에 매료되어 음악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그는 촬영기간 동안 여러 차례 한국에 입국, 직접 촬영장을 방문해가며 음악적 영감을 얻어가곤 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형사 액션극과 스릴러의 감정이 교차하는 <6월의 일기>에서는 인간의 내면 속 깊은 감정을 끌어올리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며 이미 감독이 주문한 50여개의 곡을 직접 자작곡하였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난 11월초 일본 현지 실력파 음악인들로 구성된 현악단과 영화 음악의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작업 과정에 촬영 편집본을 수시로 보아왔던 타로 감독은 "신은경, 문정혁 두 배우의 연기의 앙상블에 매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김윤진의 섬세한 연기는 음악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연기"라며 "일본에서 상영되었던 <쉬리>의 김윤진의 작품에 직접 음악을 맡은 것이 영광"이라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타로 이와시로 감독이 영화음악으로서는 최초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민속악기 디저리두를 사용하여 주인공에게 내재된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의 깊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애썼으며 이는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등 <6월의 일기>에 대한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은경, 김윤진, 문정혁이 출연하는 영화 <6월의 일기>는 미리 쓰여진 일기로 예고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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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살인의 추억>의 영화를 통해서 국내에도 익숙한
세계적인 음악감독 ‘타로 이와시로’가 영화 <6월의 일기>(감독 임경수, 제작 보스톤미디어·필름앤 픽쳐스)의 음악을
맡은 것이 알려지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타로 감독의 대중적이면서도 장르를 관통하는
음악적 색깔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