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리지>는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행복하게 남은 생을 살아가려는 사랑스러운 여자 한혜원(최지우 분)과 그녀를 만나 생애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는 젊은 게임회사 CEO 이민수(조한선 분)의 축복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멜로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조감독을 거친 신예, 김성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 영화는 한류 열풍의 주역인 '최지우'의 출연으로 일본에 350만 달러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진행된 크랭크 업 장면은 병원에서 이루어졌는데 극 중 병으로 인해 입원 중인 ‘혜원’(최지우 분)과 그런 그녀를 위해 병원 출근을 마다하지 않는 ‘민수’(조한선 분)가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며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을 안타까워하는 감정 장면. 제작진은 이날 배우들이 마지막 장면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역할에 충실하며 자신의 감정에 몰입,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최지우는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쉽다. 특히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촬영이 이루어져 스텝들이 고생이 많았다. 모두가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중 감독 또한 무사 촬영 종료에 대한 모든 공을 스텝과 배우에게 돌리며 "입봉작이라 그런지 부담스러웠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겠다"라며 크랭크 업에 대한 섭섭함과 함께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 <연리지>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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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조한선 주연의 멜로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화이트리시네마)가 지난 11월 6일 전라남도 순천의 성가롤로 병원에서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
업했다. 지난 8월 3일 크랭크인 한 <연리지>는 이후 3개월 동안 아름다운 영상을 위해 서울, 전남 순천, 우도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