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와 미녀>의 배급사 쇼박스 측은 "‘누구나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팝콘 무비’라는 점과 특히 소심한 야수로 코믹하게 돌아온 ‘류승범식 코미디’가 주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분석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12세 관람가와 코믹 장르인 점을 감안해 개봉 1주차에도 꾸준한 입소문과 더불어 관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로라공주>의 배급사 시네마서비스 측은 "18세 관람가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의 성적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였던 <새드무비>는 주말동안 4만 명을 동원하며 30일까지 전국 95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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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동시에 개봉한 <야수와 미녀>와 <오로라공주>가
사이좋게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 31일 각 배급사 측에 따르면, 코믹 멜로 <야수와 미녀>는 개봉 첫 주말인
29-30일 서울 54개 스크린에서 9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0일까지 전국 247개 스크린에서
37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깝게 2위에 머문 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오로라공주>는 같은 기간 서울 49개 스크린에서
6만 4천명을 동원했다. 30일까지 전국 누계 35만 명이다. (238개 스크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