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폐막식 사회는 인터넷 방송 ‘사랑의 소리’ 본부장인 개그맨 김정식씨가 맡아, 서울시립 정신지체인복지관의 ‘다함께 청소년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시범사업 홍보대사’ 주호의 장애체험 등 영화제 참여소감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며, '차이'와 '차별'이라는 다소 어려운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특유의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 동안 총 31편의 장·단편 극영화 및 애니메이션이 상영된 이번 영화제는 회당 평균 3백여명의 관객이 상영관을 찾았으며 총 7천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제 장소로 선정된 스카라 극장은 휠체어 장애인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시각, 청각, 지체 등 장애의 영역에 상관없이 모두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모든 상영작에는 한극자막이 삽입됐다. 또한, FM청취시스템, 진동시스템, 화면해설 서비스, 영화 관람을 위한 도우미, 수화통역사 배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같이 놀래?(Want to Play?)'라는 주제로 출발한 이번 영화제는 단순히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는 짓패. 희망세상의 개막 축하공연, 미디어 전시, 사진전, 페이스 페인팅 등 많은 문화행사들이 영화제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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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개막한 제6회 장애인영화제가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스카라 극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5일간의 함께 놀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