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으로 선정된 <후디니의 개>(Sarah Johnsen)는 노르웨이의 전설적 영웅인 '후디니'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하고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존한다'라는 간단한 법칙의 후디니 게임을 하는 두 어린이를 그린 작품이며, <첫사랑>(Bernard Garant)은 폴이라는 초등학생의 첫사랑을 그린 벨기에의 성장영화이다. 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영화제는 총 600여 편의 응모작 중 엄선된 39편의 국내청소년단편영화와 유럽, 홍콩,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아시아에서 유럽, 미주 지역에 이르는 각국 청소년들의 해외 단편 작품이 상영되며 ▲ 졸업앨범: 국내 청소년 작품들 ▲ 유럽에서 날아온 편지묶음: 유럽 청소년 작품들 ▲ 홍콩의 새로운 새벽: 홍콩 청소년 작품들 ▲ 지속될 평화를 갈망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화들 ▲ 말보다 많은 것을 말 한다: 말 없는 캐나다와 미국의 영화들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 상영 외에도 스페셜 이벤트로 국제 청소년 영상 교육 포럼을 비롯해 푸짐한 부대 행사들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아홉살 인생>이 영화제 기간 중 특별 무료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 여주인공 이세영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Welcome to the dollhouse'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남산 감독협회시사실과 지하철 충무로 역사 내 영상센터 ‘오!재미동’ 극장에서 열리게 된다. 'Welcome to the dollhouse'라는 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토드 솔론즈 감독의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영화 명에서 따온 것으로 요즘 아이들은 무섭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그들이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기획에서 착안, 모든 청소년들 이번 영화제를 통하여 더 큰 세계와의 대화로 이끌어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남산 감독협회시사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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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6일 개최될 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2004)의 개막작으로 노르웨이의 <후디니의 개 Houdini's
Hound>과 벨기에의 <첫사랑 Premier Amour>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