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형>은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다니게 된 연년생 형제의 바람잘 날 없는 경쟁과 화해의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신하균, 원빈, 이보영에 출연하고 곽경택 감독의 <친구>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신인 안권태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락없이 친형제처럼 보이는 원빈과 신하균의 꼭 닮은 미소가 돋보이는 이번 본 포스터는 서로에게 '미안한 사연'을 간직한 형제의 마음을 두 배우의 미소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형제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만한 말인 "...기억나? 형! 우리 그땐 참 많이 싸웠었어..."라는 누구나 추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말로 사람들의 시선을 묶는 카피 아래 형제가 나란히 담벼락에 기대있다. 길을 가다가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났는지 두 사람 다 흠뻑 젖어있고 신하균은 비를 막는데 턱도 없이 부족한 작은 박스로 동생 원빈을 열심히 가려주고 있다. 지난날 둘 사이에서 일어났던 수도 없이 많은 추억을 표정 속에 깊이 담고 환하게 웃는 형제를 보고 있으면 누구나 과거의 추억을 한번씩 떠올리게끔 하고 있다. 이어 두 번째 포스터 "미안하다. 너무 늦게 사랑해서..."에서는 환하게 웃는 이들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신하균이 '사슴과 같은 눈망울'이라 칭송했던 원빈의 눈에는 웬일인지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서 당장이라도 뚝 떨어질 것만 같다. 신하균의 해맑은 미소도 어쩐지 마음 한구석을 울린다. 게다가 너무 늦게 사랑해서 미안하다니. 도대체, 이 연년생 형제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포스터는 9월 초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형>은 오는 10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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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의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빈, 신하균 주연의 <우리형>의 본 포스터 2종이 공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