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금)부터 26일(화)까지 5일 동안 서울 충무로의 스카라극장과 매직시네마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기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농아인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올해 장애인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17편과 장애인소재의 영화, 사전제작지원작품 등 총 30여 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모든 작품에 한글자막이 삽입된다. 또한 한국영화 8편에서 10편 정도는 시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한 화면해설 서비스도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영화상영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홍보공연, 환영의 밤행사로 가수 김장훈의 뮤직쇼와 함께하는 공개방송, 설치미술,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성심농아학교 야구단과의 친선경기, “영화 속에 나타난 장애인상 뒤집기”라는 주제의 세미나, 감독과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홍보대사에는 박상원·이문세·김형중·박광수·이종원·임혁필·강성범·김태균·유준상·표인봉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를 위촉했다. 이들은 영화제 부대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제 조직위는 국회문화관광위원장 이미경 국회의원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15일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미경 의원은 오는 10월 19일에 있을 전야제 행사를 비롯하여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하여, 장애인의 문화접근을 위한 정책개선에도 많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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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장애인영화제가 오는 10월 22일 개막한다. 장애인영화제는 장애인의 영화접근과 장애인영화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00년 시작해 그동안 영화를 볼 수 없었던 15.000여명 이상의 장애인들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의 영화관람 기법 및 기술 도입, 영화정책개선, 장애인영화제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