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유럽영화제는 올해 지난해의 메인 컨셉 'Neuropean Parade'를 업그레이드한, 더욱 젊어지고 새로워진 유럽의 페르소나를 체험하자는 컨셉으로 부제 'Persona Episode'를 덧붙여, 보다 대중적이고 다양한 취향의 유럽영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상영작으로 10개국에서 초청된 총 28편의 영화들이 상영되며 올해는 개막작인 미라 네어 감독의 <베니티 페어> 외에도 유럽의 명성 있는 감독들의 신작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빔 벤더스, 켄 로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 거장들의 신작과 아네스 자우이, 올리비에 아싸야스 등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거장들의 작품이 함께 선보인다. 또한 올해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고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룩 앳미>와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장만옥 주연의 <클린>, 베를린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파티 아킨 감독의 <미치고 싶을 때>, 베니스영화제 수상작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의 <굿모닝, 나이트> 등의 작품이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북돋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다니엘 브륄 주연의 칸영화제 경쟁진출작 <에쥬케이터>,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도발적인 실험작 <내 어머니>, 프랑스 박스오피스 히트작 <말라바 프린세스>, 이탈리아 공포영화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카드 플레이어> 등 '내셔널 초이스', '유러피안 뉴웨이브', '핫 브레이커스', '심야상영 섹션-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각 섹션에 걸맞는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운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유럽의 향취'라는 제목의 특별상영으로 홀리건과 와인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유럽 문화에 관심있는 관객들의 주목을 끌 예정이다. 제5회 서울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자세한 상영작 안내 및 상영일정은 홈페이지(www.meff.co.kr)를 참조하면 된다.
|
오는
10월 27일 개막하는 제5회 서울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발의 개막작이 확정됐다. 바로 베니스가 사랑하는 감독 미라
네어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 리즈 위더스푼이 만나 완성한 유쾌하고 발랄한 시대극 <베니티 페어>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으며 19세기 상류사회의 화려한 모습을 스크린 위에 그대로 불러들인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