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와 (사)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서울독립영화제2003 수상작 중 7편을 오는 7월 19일부터 10월24일 동안 14주 무료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한다. 8일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은 "여전히 관객이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몇몇 영화제라는 행사를 통해서만 독립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이 한계를 조금이나마 극복해보고자 '서울독립영화제2003 수상작 온라인 상영회'를 준비했다"라며 밝혔다. 또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온라인의 접근성은 독립영화가 다양한 관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며 덧붙였다. 상영작으로는 서울독립영화제2003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김독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환>을 비롯해 최우수상(CJ-CGV상)을 수상한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 단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하 감독의 <1호선>, 홍두현 감독의 <신도시인>, 중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현필 감독의 <원더풀 데이>, 장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경순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국자료원원장상과 집행위원특별상을 받은 김은희 감독의 <사물의 기억> 등 7편이 상영된다. 각 작품당 4주 동안 상영을 하며, 한국영상자료원(www.koreafilm.or.kr)과 서울독립영화제(www.siff.or.kr) 홈페이지를 통해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