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영화제 기간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용천역 폭발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29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지난 22일 북한 룡천에서는 열차사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북한동포 수천 여명의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해 원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고사동 영화의 거리내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9일부터 영화제가 끝나는 5월 2일까지 전주시 고사동의 영화의 거리내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전주를 찾은 해외 게스트와 영화인 그리고 많은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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