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경성대에서 열리는 ‘2004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BASFF)’ 입장권 예매가 오는 4월 28일부터 시작된다. 26일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사무국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부산시내 부산은행 전 지점을 통해 입장권 예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는 부산은행 전산시스템을 도입, 실시간 예매가 가능해져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는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알뜰 패키지 상품인 대박카드(DAEBAK CARD)를 선보인다. 대박카드 구입시에는 심야상영을 제외한 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는 ID카드가 발급된다. 또한 영화제 공식 포스터, 메인 카탈로그, 스틸 포스터가 무료로 제공되며 영화제 기념 티셔츠 등 영화제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수 있다. 대박카드 구입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E-mail (basff@korea.com)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는 '8mm 영화제작 워크샵'에 이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디지털 영상제작 워크샵'은 마련한다. 영화제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참가학생이 직접 영상물을 제작하게 될 이번 워크샵은 4월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워크샵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 중 관객에게 선보이고 우수작 1편을 선정해 부상도 수여한다. 총 17개국 135편의 아시아 각국의 독립,단편영화를 선보일 2004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는 한국 극, 실험영화만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부문과 아시아 감독들의 극, 실험영화 등의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부문 그리고 ▲애니메이션 부문, ▲다큐멘터리부문, ▲특별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5월 5일 오후 7시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치러지며 개막작은 미국 크리스 타쉬마 감독의 <데이 오브 인디펜던스>가 상영된다. 2차 세계대전으로 십만 미국인들이 일본인을 억류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강제와 부당한 감금에 의해 붕괴되는 미국 가정의 모습, 아들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이끄는 아버지의 결정과 용감한 희생으로 마침내 승리하는 아들의 모습 그리고 멋진 야구경기를 그대로 기록한 작품이다. 2003년 올랜도 세계 평화 영화제와 2004년 캘리포니아 영화 & 비디오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영화제 홈페이지 (http://www.bas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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