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2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작품공모를 통해 국내 409편, 해외 14개국 105편 등 무려 514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우 작품 공모시 국내외 총 473편이 접수된 바 있다. 경쟁부문의 세부적인 지원현황을 보면, 극영화 부문 국내 295편, 해외 63편, 실험영화 국내 31편, 해외 8편이 지원하였으며, 애니메이션 부문은 국내 62편, 해외 15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국내 21편, 해외 19편으로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본선 진출작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작품 60여편만 선정한다. 이에 본선 진출작 문을 넘기 위해서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04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작품공모는 장르와 국경의 경계를 허물어 한국 및 아시아 극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장르로 확대해 경쟁의 기회를 부여했다. 본선 진출작은 앞으로 약 한달 동안 5인으로 구성된 예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3월 30일(화) 발표된다. 예심위원은 민환기 중앙대 영화과 교수와 박성수 한국해양대 유럽학과 교수, 양민수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하승희 경성대 강사, 전용선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사무국장 등 5명이 맡는다. 최종 선발된 본선상영작은 예심위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특별전 및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5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04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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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열릴 '2004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 상영될 작품 공모 결과 역대 최다 작품인 514편이 접수돼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