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부터 보다 안정되고 체계적인 예매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고객관계관리 CRM 서비스 전문기업인 큐앤에스와 지난 4일 영화 관람권 온라인 발권 및 제반 티켓 시스템 등 전반적인 업무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큐앤에스는 1997년 2월에 창립하여 자체 개발한 고객관리 시스템, 전국적인 서비스, 콜센터, 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CS(고객만족)컨설팅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영화 예매 사이트 무비OK(www.movieok.co.kr)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정체결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제 발권 업무을 하게 된 큐앤에스는 2004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 관람권 온라인 발권 및 제반 티켓 시스템에 주력하며 홍보 및 마케팅 기타 수익 모델 창출에 관련 업무를 협조한다. 그리고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와 큐앤에스는 영화제가 가진 운영 경험과 큐앤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상호 제공하게 된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정은 관객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영화제의 노력으로 이번 협정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티켓팅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큐앤에스와 전주국제영화제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큐앤에스의 최웅수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큐앤에스 신규 영업력을 강화하고 티켓 발권 시스템 업계 선두인 투자사 키네시스의 시스템 노하우를 전주국제영화제에 발휘해 이번 영화제가 성공적인 행사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 3대 영화제의 하나로 2000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004년에 5회를 맞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다. <오 수정>, <와이키키 브라더스>, <케이티 KT>, <여섯개의 시선> 등 작품성 돋보이는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자유,독립,소통'이라는 슬로건을 기본으로 매년 약 30여개국 170여편 정도의 전세계 다양한 영화를 소개해 오고 있다. 2004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3일(금)부터 5월 2일(일)까지 열흘간 전북대문화관(삼성문화회관)을 메인으로 해서 시내 영화의 거리 등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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