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남자친구’은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소심한 A형 여자 하미(한지혜 분) 앞에 어느 날 우연히 이기적이고 바람둥인 B형 남자 영빈(이동건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상반된 성격의 두 남녀가 만나면서 서로의 매력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두 주연배우 이동건과 한지혜의 상반된 표정이 돋보이는 이번 포스터는, ‘심술대마왕 B형 남자와의 아슬아슬한 연애모험담’이란 카피로 B형 남자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애에 있어서 서로 대조적인 두 남녀에 초점을 맞춘 이번 티저 포스터는, 매사에 꼼꼼하고 완벽하기로 소문난 A형 여자와, 매순간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해야 직성이 풀리는 B형 남자의 ‘첫 데이트’라는 상황을 소재로 했다. 즉, A형 여자 한지혜가 말쑥한 정장 차림에 미용실까지 들렀다 오는 등 3일 밤낮을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는 반면, B형 남자 이동건은 밤새 게임을 한 듯 추리닝 차림으로 부랴부랴 약속 장소에 나타난 모습이다. 게다가 한껏 들뜬 한지혜의 표정과 대조적으로 이동건은 다소 피곤하고 짜증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따라서 ‘B형 남자친구’의 티저 포스터는 이러한 B형 남자와 연애하기란 거의 ‘모험’에 가깝다는 걸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연애학적 연구대상 B형 남자’와 ‘심리학적 탐구대상 A형 여자’라는 상반된 카피로 B형 남자뿐 아니라, 신중한 듯 하면서도 소심한 A형 여자의 내면까지도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이동건 단독으로 찍은 2안은, 거만한 표정의 이동건이 ‘B형 남자가 머~”라고 말하며, ‘B형 남자’에 대해 왜 그렇게 말들이 많은 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전형적인 B형의 모습’ 즉, 남들이 뭐라고 하든 무슨 상관이냐며 무시해버리는 B형의 속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불고 있는 B형 남자 신드롬의 중심에 있는 영화 ‘B형 남자친구’는 현재 60% 정도
촬영을 끝낸 상태로 이달 말 촬영을 마친 후 내년 2월 4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이동건, 한지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B형 남자친구’(감독 최석원, 제작 시네마 제니스)의 티저 포스터가 드디어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