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복근무>는 학창시절 강북을 주름잡던 '짱' 출신 여형사가 다시 고등학교로 잠입근무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액션 코미디물로 김선아, 공유, 남상미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에서 홍수아가 맡은 역할은 '혜령'으로, 혜령은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등학생이 된 천재인(김선아 분)에게 사사건건 태클을 걸며 괴롭히는 같은 반의 '짱'이다. 고등학교 시절 한 반에 하나씩은 꼭 있을 법한 인물로,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깜찍 발칙한 행동들이 영화 속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첫 촬영을 마친 신인 홍수아는 선배 연기자인 김선아를 상대로 맞짱을 떠야하는 연기가 무척 곤혹스러운 듯 촬영 전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시건방진 말투와 한껏 반항기 어린 눈빛으로 불량 여고생을 완벽하게 연기해 현장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그러나 영화와는 반대로 실제 홍수아는 현재 착실한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대입 수시전형에 이미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1차 수시모집에 합격,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최근 논란이 된 수능시험 부정 행위에 관해 "성실한 학생들이 절대로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는 코멘트를 하기도. 또한 얼마 전 영화 <잠복근무>에서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컨닝 장면을 촬영한 그녀는 "혹시 영화 내용이 새나간 것은 아니냐"며 귀여운 고민을 토로하기도 하였다고. <퇴마록>, <마들렌>의 박광춘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잠복근무>는 현재 약 75%정도 촬영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중순 크랭크업해 2005년 2월경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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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 특유의 발랄한 말투와 스타일로 한창 인기 급상승 중인 신인 여배우 홍수아가 액션코미디
<잠복근무>(감독 박광춘, 제작 마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면서 영화배우로써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