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인디다큐페스티발은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과 활동가들이 만들어 가는, 다큐멘터리만을 위한 영화제로 올해는 '실험! 진보! 대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 국내신작전, ▲ 해외신작전, ▲ 요한 반 데르 코이켄 회고전, ▲ 특별상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작품으로는 6년 전인 1998년 2월 판문점에서 발생한 김훈 중위 의문사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진실의 문>(감독 김희철)이 상영되며 폐막작품으로는 팔레스타인 아자 엘-하산 감독의 <왕과 엑스트라: 팔레스타인의 이미지를 찾아서>가 상영된다. 주요작품으로는,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새로운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신작전에서는 <십우도 1 심우 - 소를 찾아서>(감독 이지상), <그녀에게 생긴 일>(감독 최신춘), <농가(農家)일기>(감독 권우정), <708호, 이등병의 편지>(감독 김환태), <울타리 넓히기>(감독 황선희), <킬로미터제로, 2003 칸쿤 WTO투쟁>(감독 이훈규) 등 17편이 선보인다. 해외 다큐멘터리의 현재성을 조망할 수 있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제작된 해외신작전에서는 폐막작 <왕과 엑스트라: 팔레스타인의 이미지를 찾아서>를 비롯해 이스라엘 작품 <자세한 이야기 Detail>(아비 모그라비)와 <내게도 꿈이 있다 I Have A Dream>(요니 지글러 외), 미국의 <매음굴에서 태어나 Born Into Brothels>(로스 카우프만, 자나 브리스키), 캐나다의 <디스코디아 Discordia>(벤 아델만, 사미르 말랄), 일본의 <해녀 양씨 Ms Ryan, The 'Ama' Diver>(마사키 하라무라), 러시아의 <소리 없는 결혼 Wedding Of Silence>(파벨 메드베데프), 라트비아의 <거리의 전도사들 But The Hour Is Near>(유리스 포스쿠스) 등 8편의 해외 문제작이 상영된다. 이밖에 요한 반 데르 코이켄 회고전에서는 네덜란드의 다큐멘터리 감독 요한 반 데르 코이켄(Johan Van Der Keuken)의 대표작 5편을 상영하며 11월 1일(월) 8시 상영 후, 회고전 프로그래머와 함께 요한 반 데르 코이켄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시간인 '요한 반 데르 코이켄과 그의 작품세계'를 가진다. 또, 특별상영에서는 옴니버스 형식의 '독립영화인 국가보안법철폐 프로젝트'와 '죽거나 혹은 떠나거나-이주노동자 인터뷰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영화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다섯 차례 상영되고 입장료는 5000원이며 영상미디어센터 정회원이나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 청소년은 1000원 할인된다.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를 통해 가능하다. 개막식은 10월 28일 오후 8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자세한 상영작 안내 및 상영일정표는 영화제 홈페이지(www.sidof.org)를 참조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무국 (02-362-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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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04'(Seoul Independent DOcumentary
Film & Video Festiva 2004, SIDOF2004)가 오는 10월 28일(목)부터 11월 3일(수)까지
7일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