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염정아, 백윤식, 이문식 주연의 영화 <범죄의 재구성>의 티져 포스터와 티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은 다섯 명의 전문사기꾼이 모여 한국은행 50억원 사기 범죄를 꾸민다는 줄거리로 사기꾼들의 속고 속이는 '리얼사기극'를 표방한다. 이번에 공개된 <범죄의 재구성> 티져 포스터는 사기꾼들이 다소 차가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비주얼를 중점으로, 사기꾼들의 '포커페이스'를 전면에 내세워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사건'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데 역점을 두어 제작됐다. 그리고 그들의 무표정 속에서 드러난 캐릭터간의 미묘한 표정과 포즈를 통해 캐릭터간의 긴장감까지 표현을 하고 있다. 사기꾼 모두 서있는 또 다른 포스터는 천재적인 사기꾼 박신양, 도발적인 팜므파탈 염정아, 사기꾼의 전설 백윤식, 잡학다식 떠벌이 얼매 이문식 등 사기꾼들은, '커다란 사건'을 꿈꾸는, 긴장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이 포스터는 원근감이 돋보이는 구도와 촬영으로 <범죄의 재구성>의 사건이 평면적인 단순 사건이 아닌 이면에 숨은 또 다른 음모와 사건이 있음을 암시해 준다. 이러한 표정과 포즈는 카피인 '사기는 테크닉이 아니라 심리전이다'와 맞물려 긴장감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이 포스터를 촬영한 김중만 작가는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사기꾼 '스타일'과 팽팽한 '긴장감'을 선보일 포스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함께 공개된 <범죄의 재구성> 티져 예고편은 리얼 사기극이라는 영화의 컨셉에 맞춰 빠른 전개로 템포로 제작됐다. '한국은행이 털렸다'로 시작하는 티져 예고편은 한국 은행이 털린 뒤 '진정한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카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의 박신양이 당좌 수표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면서 '야, 죽인다'라는 대사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눈물>의 조감독 출신 신예 최동훈 감독의 데뷔작인 <범죄의 재구성>은 현재 95%정도 촬영이
진행중이며 오는 4월말경 개봉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