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영작으로는 '미셸 공드리 특별전'과 '스파이크 존즈 특별전'이 준비되어 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국내에서는 장편 영화 <휴먼 네이처> 보다는 뷔욕과 롤링 스톤즈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은 <존 말코비치 되기>와 <어댑테이션> 감독으로 특유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별전에서는 감독들이 직접 선정한 뮤직비디오와 단편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칸느에서 상영된 바 있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뮤지컬 장편 애니메이션 <인터스텔라 555>(사진 왼쪽)이 선보인다. <인터스텔라 555>은 <은하철도 999>의 마츠모토 레이지의 독특한 애니메이션과 프랑스 테크노 그룹 다프트 펑크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그리고 80년대 명성을 떨쳤던 스케이트 보더, 마크 게이터 로고위스키의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STOKED'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레스페스트 2003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형식의 영상물(장단편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뮤직비디오, 모바일아트 등)이 상영되고 모션그래픽과 디지털 필름 메이킹에 관한 세미나를 비롯해 라이브 뮤직 이벤트, 파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는 전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영화제로, 올해로 국내에서는 4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9월 18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6대륙, 9나라, 15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세계 혁신적인 디지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resfest.co.kr) 2003.09.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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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화제인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2003'이 오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역시 '하이브리드' 컨셉을 기본으로, 영화상영을 비롯해 세미나, 디지털 장비 전시, 라이브 뮤직
이벤트, 파티 등 영화제 그 이상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