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나타난 귀신을 보고 공포에 질리는 박신양,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하는 여자와 눈이 마주쳐 졸도하는 전지현 등 충격적인 장면이 잇따르는 뮤직비디오의 압권은 마지막 장면. 신들린 듯한 눈빛으로 돌아보는 전지현의 섬뜩한 표정은 공포 그 자체다. 블루가 주조를 이룬 모노톤의 화면도 뮤직비디오의 서늘한 공포감을 증폭시킨다. 'Going Under'는 연인에게 깊은 상처를 받고 끝없는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여인의 절망감을 슬프고도 강렬하게 노래한 곡.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상처와 두려움을 섬뜩하고 슬프게 그리는 <4인용 식탁>과 맞닿아 있다. 에반에센스의 레이블사인 소니뮤직은 미국과 일본에서 각 2백만장과 1백만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린 이들의 본격적인 한국시장진출을 모색하던 중, 영화 <4인용식탁>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 사, 음악 사용을 흔쾌히 허가했다. 인기 최정상의 미국 록밴드와 한국영화가 정식으로 프로모션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 감성미스테리 <4인용 식탁>은 자꾸만 다른 사람의 과거가 보이는 여자(전지현)와 어느날 갑자기
귀신을 보게 된 남자(박신양)의 무서운 비밀 이야기. 8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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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과
신예 록밴드 '에반에센스'의 최신곡 'Going Under'가 뮤직비디오로 만났다. 록밴드 에반에센스는 영화 <데어데블>의
주제곡인 'Bring Me To Life'로 빌보드 차트 넘버원을 차지하며 전세계를 경악시킨 신예 그룹.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여성보컬 에이미 리의 목소리는 영화 속 전지현의 서늘한 표정과 섬뜩한 카리스마를 한층 증폭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