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측은 "참신함과 많은 가능성으로 호감을 받고 있는 문근영의 이미지와 젊고 패기 있는 영화제를 지향하는 광주영화제의 성격과 잘 어울려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가을동화>와 <명성황후>에서 각각 송혜교의 아역과, 어린 명성황후로 출연해 최고의 10대 스타로 부상한 문근영은 지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해 영화 <연애소설>에서 차태현의 여동생역으로 극영화 신고식을 치르고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으로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장나라에 이어 영화제를 대표하는 공식 얼굴로 활동하게 될 문근영은 현재 광주 국제고등학교 재학 중으로, 지난 6월11일 광주영화제에 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앞으로 문근영은 개,폐막식과 자원활동가 발대식 등 GiFF 2003의 공식 행사에 참가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GiFF 2003을 홍보하게 된다.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열리며 120여편 내외(장,단편 포함)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 집행위원장에 배우이자 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명계남씨가, 집행위부위원장에 영화감독이자 중앙대 영화학과 교수인 이현승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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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흥행작 <장화, 홍련>에서 수연(홍련)역을 맡아 귀기 어린 연기를 보여주며 뛰어난 잠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문근영이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GiFF 2003)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