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을 맡은 황인선 대표는 "독립영화제작사로서 어렵게 영화가 완성돼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말하고 "처음부터 아시아시장을 목표로 기획된 영화로, 일본엔 9월에 배급이 확정된 상태이며 현재 추가로 홍콩을 비롯 아시아권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정수 감독 역시 "기획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된 영화인만큼 시나리오 사전단계부터 치밀한 계산 하에 진행되었다."며 "열심히 연기해준 일본 배우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tm텝들에게 감사한다"며 전했다. 강정수 감독은 <하얀비요일>로 데뷔한 뒤 <물 위의 하룻밤> <리허설> 등을 연출한 바 있다. 한편, 배우 채정안은 과로를 쓰러져 참석하지 못했는데, 대신 매니저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영화 <런투유>는 야큐자를 살해하고 돈가방을 탈취한 쯔요시(야마시타 데츠오)로 인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버리고 도망치게된 히로시(카하시 카즈야)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본에서 강제추방 당한 뒤 단번에 상류사회를
꿈꾸며 웃음을 파는 경아(채정안)의 이야기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그들의 방황과 사랑을 액션과 빠른 비트의 음악을
섞어 그려낸다. 영화 내내 사용되는 교차편집은 다소 상충돼 집중을 떨어뜨리고 곳곳에서 보여지는 황당한 상황들은 극적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중평. 또한 일본 배우들의 연기에 비해 채정안의 연기가 떨어진다. 개봉은 5월 30일로
한 주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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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배우와 스텝이 모여 만든 <런투유>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씨네코아 극장에서 첫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모두가 불참한 가운데 나라디지컴 대표 황인선와 연출을 맡은 강정수 감독만이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