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은 알려진 바와 같이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하늘에서 내려와 누군가의 사랑을
지켜주고 그 사랑이 다시 죽어 하늘의 별이 된다'는 별 탄생 신화가 바로 영화의 주요 모티브가 된 것. 그런데 마침
소설 '별'이 다시 출간된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접한 유오성이 스스로 무료 출판기념 사인회를 자청하고 나섰다고 한다.
평소 홍보용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배우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던 터라 그의 요청은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유오성이 독서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겨울산, 영하의 날씨에서 촬영이 강행된 영화 <별> 스탭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책을 놓지 않았던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소설 '별'의 출간 정보 또한 스스로 잡지의 신간서적 서평을 읽다 알아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소식은 출판가를 통해 <대한출판협회>에 전해진다. 마침 4월 23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있던 협회는 그를 '2003 책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하기에 이르렀던 것. 홍보대사로서 첫 활동은 4월 20일(일) 오후 3시, 서울 교보문고에서 있을 '책의 날' 행사에서 있으며 이어 5월
3일(토) 오후 3시 이번에 오픈하는 강남 교보문고에서 있을 단편집 '별' 출판기념 사인회에서 홍보대사로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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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별>의 주인공 유오성이 '책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친구>,
<챔피언>등을 통해 거친 액션배우의 이미지로 다가섰던 그가 대사(?)로 임명된 사연 뒤엔 스타의 감추어진 모습이 전해져
더욱 훈훈한 흥미를 끌어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