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일본시장을 겨냥한 일본식 한국영화 <런투유>는 영화 뿐만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일본 음반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어 음반 수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OST는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다카하시 카즈야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테마음악인 "사요나라"도 노래도 직접 불러 일본 음반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런투유>에서 사랑과 우정이 혼재된 히로시역을 소화한 다카하시 카즈야는 80년대 일본 음반시장을 장악했던 기획사 쟈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그룹 "오토꼬미"의 베이스 연주자였으며, 그 이후 자신이 직접 작사와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직접 불러 일본에서 가창력의 가수로서 인정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 방송 규정상 일본 음악이 규제되어 있어 방송에서 영화 <런투유>의 뮤직비디오인 "사요나라" 방영이 불가하다. 이러한 문제점의 방안으로 제작사인 (주) 나라디지컴은 국내 시장을 겨냥해 다른 버전의 뮤직비디오인 제로의 "용서"로 제작했다. 가수 제로는 약5년전에 화제가 되었던 사이버 가수 "아담"이며, 얼마전 최지우와 이병헌이 열연한 "아름다운 날들"의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런투유>의 개봉시점을 전후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할 예정인 제로는 현재 음반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네 남녀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낼 영화 <런투유>는 오는 3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
국내
개봉전에 일본에 100만달러라는 판권 판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 <런투유>가 이번에는 뮤직비디오로 일본에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